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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슈인사이드] 오신환 "바른미래당 징계, 실소 금할 수밖에 없다" / YTN

2019-12-02 10

바른미래, 비당권파 4명 당원권 1년 정지
오신환·유승민·권은희·유의동 중징계
오신환 "손학규 막장정치에 환멸" 반발
오신환 "결정 상관없이 원내대표 계속"

■ 진행 : 김정아 앵커
■ 출연 :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바른미래당이 오신환 원내대표를 비롯한 비당권파 의원들에게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내렸습니다. 오 원내대표는 어젯밤 입장문을 통해서 징계 결정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분파적 해당행위는 손학규 대표 자신에 있다, 이렇게 주장했는데요. 바른미래당 내분을 넘어서 지금 국회 상황은 더 안갯속입니다. 이분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. 의원님, 나와 계시죠?

[오신환]
안녕하세요, 오신환입니다.


오신환 의원님 말고도 유승민, 권은희, 유의동 의원까지 어제 당원권 1년 정지가 내려진 의원이 이렇게 총 네 분인 겁니까?

[오신환]
제가 듣기로는 그렇습니다.


앞으로 변혁 소속 나머지 의원들에 대한 징계도 진행됩니까? [오신환] 그렇게 한다고 지금 예고를 하고 있는데요.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.


당원권 1년 정지, 일단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?

[오신환]
제가 봐서는 이게 지금 당 자체가 이미 손학규 대표의 사당화가 되어 있고 또 윤리위원회 자체가 사당화의 주구 노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. 그렇기 때문에 그 이전에 이미 많은 사람들을 윤리위원회 징계로 정적들을 제거하지 않았습니까? 그 연장선상에서 보고 있는 건데요. 저희는 개의치 않고 저희들이 가야 할 길을 뚜벅뚜벅 가겠다, 이렇게 말씀드리고 더 이상 이렇게 구차하고 추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.


비당권파 입장에서는 지금 윤리위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, 이런 입장이신데 당 윤리위는 일단 비당권파 의원들이 신당 창당까지 선언하고 지금 진행이 되고 있어서 이게 심각한 분파적 해당행위다 이런 입장이거든요.

[오신환]
오히려 저희가 당을 사실상 아시다시피 작년에 국민의당, 바른정당이 통합할 때 그 창당정신을 훼손하고 본인의 사당화로 당을 전락시킨 그 모습 자체가 사실은 오히려 해당행위죠. 이 당이 누구의 당입니까? 손학규 혼자의 당이 아니지 않습니까. 그래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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